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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쌀수입 강행' 황교안 권한대행 사퇴하라"

농민단체 "'쌀수입 강행' 황교안 권한대행 사퇴하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쌀 수입 계획을 공고하는 등 정부가 쌀 수입을 강행하자 농민단체들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안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면서 박근혜 정권의 악행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수 농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농업을 포기하고 사지 않아도 되는 밥쌀용 쌀까지 수입하면서 우리 농업의 목숨줄을 조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쌀 수입 중단과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가 물대포에 맞은 뒤 사망한 농민 백남기씨를 언급하며, 쌀 수입을 중단하는 새 정권을 만들어낼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쌀 12만6천151t 수입 계획을 이달 21일 공고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전자입찰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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