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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있고 싶어"…캐리 피셔母 배우 데비 레이놀즈도 별세

"딸과 함께 있고 싶어"…캐리 피셔母 배우 데비 레이놀즈도 별세
▲ 2011년 데비 레이놀즈(왼쪽)과 캐리 피셔

사망한 배우 캐리 피셔의 어머니이자, 영화 '사랑의 비를 타고' 등에 출연한 미국의 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딸이 사망한 지 하루만입니다.

미국 연예매체 TMZ와 버라이어티 등은 레이놀즈의 아들 토드 피셔를 인용해 고인이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집에서 쓰러진 후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레이놀즈가 당시 아들과 캐리 피셔의 장례를 논의하고 있었으며,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드 피셔는 "이제 어머니와 캐리가 함께 있다"며 모두 상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머니는 캐리가 그립고, 캐리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씀하신 후 얼마 되지 않아 쓰러지셨다"며 "그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레이놀즈의 딸이자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의 배우 캐리 피셔는 심장마비 치료를 받다가 하루 전인 27일 6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1932년생인 레이놀즈는 1952년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1964년 영화 '언싱커블 몰리 브라운' 등에 출연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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