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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내일 '인명진 추인' 위한 전국위…정족수 충원에 '촉각'

새누리당은 내일(2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정식으로 추인합니다.

비주류 의원 29명이 탈당한 지 이틀 만에 열리는 전국위가 안정적인 정족수를 확보해 비대위원 인선을 무난히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당은 내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비대위원장 의결안을 처리하기 위한 6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정치권의 일차적 관심은 전국위 참석자 규모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정진석 원내대표 취임 직후 소집됐던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는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원 및 혁신위원장 인선에 반발한 친박계 반발에 부딪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 탈당을 고려 중인 전국위원들이 주류가 주도하는 전국위 참석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인 내정자의 개혁정책에 반대하는 주류 측에서 전국위에 불참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전국위가 무산되고 인 내정자가 임명받지 못하면 우리 모두 국민과 당원 앞에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박맹우 사무총장은 "어제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 이후 전국위 재적 위원 수가 760∼77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족수는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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