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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의 시원한 결승골…리버풀, 2위 탈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화끈한 역전승으로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리버풀은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는 팀답게 홈팬들 앞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습니다.

전반 34분, 랄라나가 동점 골을 터뜨렸는데, 각도가 거의 없는 위치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 좁은 틈을 뚫었습니다.

44분에는 피르미누가 역전 골을 뽑았습니다.

왼발슛이 양쪽 골포스트를 잇달아 때리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14분 스토크시티의 자책골로 한 발 더 앞서갔고, 25분에 스터리지가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골을 넣으면서 완전히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1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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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수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지난 10월 초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에 올라 주목받았던 브래들리는 채 석 달도 버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브래들리 부임 후 치른 11경기에서 스완지시티는 2승 2무 7패에 그쳤고, 현재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일단 코치 2명의 감독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인데,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의 '레전드 스타'인 라이언 긱스가 후임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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