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엔 위협이자 기회…트럼프, 새로운 전략 필요"

중국은 미국에 위협이자 기회이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미국 NBC 방송이 진단했습니다.

NBC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취임을 앞두고 그가 국제적으로 당면한 주요 도전 중 하나가 "중국의 부상"이라며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NBC는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승리 후에도 중국에 각을 세우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에 굽실거린다'고 여긴 것들에 대해 종언을 고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문제에 있어 트럼프에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러시아처럼 전방위적으로 군사력에 투자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군사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사이버 전에 대한 투자도 엄청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습니다.

또 성장 속도와 역내 영향력으로 중국이 뛰어난 협력자이면서 잠재적 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해습니다.

NBC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테러리즘, 핵확산, 중동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국이 점점 더 필요한 국가가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