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일주일간 반출이 전면 금지됐던 AI 발생지 반경 3㎞ 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내일(28일)부터 다시 시중에 풀립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산란계 농가의 식용 계란에 대해 훈증 소독 조치를 완료하는 등 방역 조건을 준수할 경우에 한해 계란 반출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AI 일일 점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일주일 이내에 AI 발생 추세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력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AI는 이제까지 전국 34개 시군의 274개 농가로 확산됐으며, 닭을 포함한 전체 가금류 살처분 규모는 2천 730만 마리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