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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아자르 골' 첼시, 창단 첫 12연승 달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2연승을 달렸습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1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페드로와 에덴 아자르의 골을 묶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파죽의 12연승을 달린 첼시는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에 걸쳐 세웠던 11연승을 뛰어넘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15승 1무 2패(승점 46)를 기록한 첼시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첼시는 아스널이 2002년 8월에 세웠던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합니다.

전반부터 본머스를 몰아붙인 첼시는 전반 24분 페드로의 선제골로 앞서 갔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자르의 페널티킥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12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헐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경기가 없던 리버풀(승점 37)을 끌어내리고 12승 3무 3패(승점 39)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골 2도움 활약을 펼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선덜랜드를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쌓았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터진 올리비에르 지루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브로미치를 1-0으로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웨스트햄에 1-4로 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로 출전하지 못한 기성용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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