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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금괴 밀수…국제조직 적발

인천본부세관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화물 여객선을 이용해 시가 200억 원어치의 금괴 423kg을 밀수입한 혐의로 국내 밀수총책 43살 A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중국 단둥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화물 여객선을 이용해 금괴 423㎏을 14차례 나눠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국내로 밀수입한 금괴를 환전상을 통해 서울 종로 일대 금·은 도매상에서 현금과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금괴 규모는 1883년 인천항 개항이래 최대입니다.

인천세관은 최근 금괴 밀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검찰, 중국 세관 등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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