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
집단 탈당을 결의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오늘(26일)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 2차회의를 열고 내일 분당 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창당준비위 대변인인 오신환 의원은 오늘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분당선언을 할 것"이라며 "탈당 참여 인원은 3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의원은 "내일 분당과 동시에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준비할 것"이라며 "내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내대표 선출 등 원 구성 논의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창당일은 다음 달 24일로 확정됐다고 오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오 의원은 "당초 탈당 규모를 34명 정도로 밝혔는데, 내일은 30명 안팎이 될 것이고, 다음 달 초 2차 소규모 탈당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를 합하면 애초 예상한 수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