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상에서 좌초와 화재 등으로 발생한 조난선박은 2천740척이며 11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해양안전과 소방, 재난과 관련된 통계를 수록한 '2016 국민안전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조난선박 2천740척 가운데 구조된 선박은 96%인 2천639척이며 나머지 101척은 구조할 수 없었습니다.
조난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77명, 실종 35명이며 1만8천723명이 구조됐습니다.
해상범죄는 밀수와 밀입국 등 2만7천87 건이 발생했으며, 2만7천31건을 검거해 5천866명을 처리했습니다.
배타적경제수역과 영해를 침범한 불법 외국어선은 378척이 단속됐습니다.
배타적경제수역 침범은 지난 2014년 대비 66%인 146척 증가했으며, 영해침범은 54%인 13척 줄었습니다.
해양오염사고는 250건 발생해 유해물질 464㎘가 유출됐습니다.
사고 건수는 지난 2014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유출량은 77% 감소했습니다.
소방분야 주요 통계를 보면 지난해 화재는 모두 4만4천435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 4천331억원, 사망 253명, 부상 1천8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활동은 47만9천786회로 12만393명을 구조했고, 구급활동은 170만7천7회로 응급환자 175만5천31명을 이송했다.
지난해 태풍과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은 318억 원이며 복구비로 126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처는 통계연보를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mpss.go.kr)에 전자파일로 게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