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청년 가구 가운데 자영업에 종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실린 '1인 청년가구의 소득과 소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인 남성 청년가구 중 자영업 종사자의 비율은 12.2%였습니다.
2006년 7.4%에서 4.8%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취업시장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청년들이 자영업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전북대 문성만 교수는 "기업 채용 감소가 청년창업 증가로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1인 남성 청년가구의 경상소득 대비 근로소득 비중은 87.3%에서 75.0%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