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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플러스] 日이 꼽은 올해의 한국인 1위…박 대통령과 최순실

이웃 나라 일본은 한국 관련 뉴스, 한국 관련 인물들에 관심이 많은데요, 올해 일본에서 화제가 된 한국인들은 누가 있을까요? 최호원 특파원이 취재파일에서 소개했습니다.

1위는 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입니다. 지난 10월 25일,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처음으로 인정했던 1차 대국민 담화 때부터 일본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엄청나게 보도했습니다.

주로 한국은 여전히 부패한 나라이고, 정경유착도 심각하다고 비판했는데, 특히 최순실과 고영태 사이가 한류 드라마 같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박 대통령 못지않게 일본 뉴스를 장식했던 인물입니다. 김정은은 올해에만 무려 21발의 탄도미사일과 3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는데, 특히 9월 5일에는 탄도미사일 세 발을 연속 발사해 일본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면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3위는 일본 여자골프 이보미 선수입니다. 일본에서 골프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보미 선수만은 올해 일본 여자 프로골프에서 상금왕과 다승왕을 거머쥐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SBS 뉴스에서 방송한 이보미 인터뷰까지 찾아보기까지 하는 일본 팬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아이돌 그룹 빅뱅인데요, 빅뱅은 올해 일본 전체 가수 가운데 콘서트 관객동원 1위를 기록했습니다. 60회의 콘서트에서 무려 185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일본 최고 인기그룹인 아라시가 32회의 콘서트에 93만 9천 명의 관객을 모은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빅뱅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5위인데요, 5위는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 박주봉 감독입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을 세계랭킹 1위로 성장시킨 데 이어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도록 가르치면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은 한국인 지도자가 됐습니다.

▶ [월드리포트] 일본 내 '올해의 한국인'을 뽑으라면…

(김선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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