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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전자랜드에 짜릿 역전승…안방서 '성탄 선물'

동부, 전자랜드에 짜릿 역전승…안방서 '성탄 선물'
<앵커>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원주 홈 팬들에게 짜릿한 성탄 선물을 안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지고, 산타 복장을 한 치어리더들의 흥겨운 공연이 농구와 배구 코트를 달군 가운데 명승부가 이어졌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동부가 짜릿한 역전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전반 내내 10점 이상 끌려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허웅과 박지현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마지막 해결사는 윤호영이었습니다.

윤호영은 62대 60으로 두 점 뒤지던 종료 3분 전 동점 골밑슛을 넣은 뒤, 종료 1분 전 다시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결승 골밑슛을 성공해 64대 62 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 삼성과 인삼공사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영만/동부 감독 : 요즘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그런데 농구장에 와서 많이 성원해주시고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오리온도 안방에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KT를 눌렀고, 추일승 감독은 역대 5번째로 통산 300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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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도 KB손해보험을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홈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가스파리니가 마지막 5세트에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33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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