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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경기장서 주사기 발견…"ISU 조사 나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대회 훈련 기간 중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늘(24일)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남자 화장실 변기에서 주사기 한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대회 도핑을 담당하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주사기가 발견된 14일은 대회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한국 대표팀의 기자회견과 각 참가국 선수단의 훈련, 공식 개관식 행사가 열려 많은 외부인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출입했습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사기는 바늘 없이 발견됐으며, 많이 오염된 상태였다"라며 "발견한 용역 직원이 사진을 찍은 뒤 버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ISU는 15일 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예전부터 계획했던 도핑검사를 벌였다"라면서 "선수들이 도핑과 관련한 위법한 행위를 했는지는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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