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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종 문체부 前 차관 내일 첫 공개소환

특검, 김종 문체부 前 차관 내일 첫 공개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일(24일) 오전 10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합니다.

지난 21일 특검팀이 현판식을 열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후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물을 공개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 측은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체육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입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과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1일, 김 전 차관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수사 당시 김 전 차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최 씨와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씨와 공모해, 삼성에게 장 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압력을 넣어 영재센터에 2억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특검 안팎에선 특검이 검찰에서 밝혀진 이러한 혐의 외에 새로운 수사 단서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이 현재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삼성의 최순실씨 특혜 지원과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얻으려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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