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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장 "올해 다사다난…내년 평화적 미·중 관계 추진"

中 외교부장 "올해 다사다난…내년 평화적 미·중 관계 추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올해 국제 정세가 다사다난했다면서, 내년에는 평화적인 미·중 관계를 추진하는 등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올해 국제 정세 특징은 다사다난이며 중국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 아래 변동 정세에서 방향을 이끌었고 치열하고 복잡한 힘겨루기에서 이익을 지켜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 항저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달 페루 리마 APEC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반대를 끌어낸 점을 올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는 미·중 간의 신형 대국 관계도 안정에도 발전이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시 주석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항저우 정상회의 기간 산책하며 깊이 있는 전략적 소통을 했으며,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면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일부 복잡하고 불확실한 요인에 직면할 것이지만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핵심 이익을 배려한다면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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