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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러 핵무기 강화 추진에 자제 촉구…"감축 책임 있어"

미국 트럼프 당선자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잇따라 핵무장 강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에 관한 질문에 "미국의 신정부가 유관 문제에 대해 취한 정책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 측은 핵무기를 전면 금지하고 철저히 폐기하자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적극적으로 제창해왔다"면서 "최대 핵무기를 가진 국가는 핵 감축에 대한 특수하고,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전면이고 철저한 핵 감축 실현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가 핵전력 강화를 잇따라 밝히면서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간 '핵 치킨 게임'을 벌일 경우 중국 역시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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