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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전북, 챔스 출전권 박탈?…AFC 검토 착수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전북 현대의 201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여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전북은 소속 스카우트가 2011년 심판에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사실이 올해 드러났고 법원에서 유죄로 판결이 났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해 승점 9점 감점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과 한 조에 속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심판 매수'를 이유로 전북의 출전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최근 AFC에 요청하면서 검토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AFC는 승부조작에 연루된 팀은 자동으로 1년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AFC는 5명의 패널로 '출전 관리 기구'를 구성하고 전북의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C는 이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전북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매체는 AFC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개막이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아 이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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