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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봉중근, LG와 2년 15억 원에 잔류 계약

프로야구 FA 봉중근, LG와 2년 15억 원에 잔류 계약
▲ 봉중근 선수

LG 트윈스가 올 시즌 뒤 FA로 풀린 베테랑 좌완 투수 봉중근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LG는 봉중근과 2년 총액 15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계약을 마친 봉중근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구홍 단장은 "봉중근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봉중근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200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그 기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무리로서 최고의 시즌이었던 2013년에도 구원승으로 8승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봉중근은 지난해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며 19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습니다.

통산 10시즌 동안 321경기에 등판해 55승 46패 10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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