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타점왕 엔카나시온, 클리블랜드와 계약 유력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 가운데 한 명인 FA 선수 에드윈 엔카나시온(33)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ESPN은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와 사인했으며, 계약 총액은 3년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721억4천400만원이라고 전했습니다.

200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엔카나시온은 200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장타를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엔카나시온은 2012년 이후 193개의 홈런을 기록해 같은 기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97개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5년 연속 홈런 30개를 넘긴 유일한 선수인 엔카나시온은 올해 홈런 42개로 데뷔 후 최다를 기록했고, 127타점으로 첫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엔카나시온에 대해 원소속팀 토론토는 장기 계약이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엔카나시온은 7년 만에 토론토를 떠나게 됐습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와 명승부를 펼쳤던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을 영입해 타선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