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5살 중국인 여성 유유 씨는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뒤 선물로 장미꽃 99송이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집으로 와서 꽃병에 꽂아 두었죠.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장미꽃은 시들었고 버리기 아까워하던 차에 문득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장미 잎을 끓여서 ‘장미잼’을 만들어 먹겠다는 생각이었죠.
먼저 장미와 설탕을 잘 섞은 뒤 볶았습니다.
“당시 향기와 달콤함을 맡는 순간 군침이 돌았어요. 빵에 발라 빨리 먹고 싶었죠. 어쩌면 운남지역 특색의 맛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신이 난 유유 씨는 남자친구에게 동영상을 찍어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먹을 수 없어”라는 싸늘한 대답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실망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 자기 SNS에 올렸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무슨 맛 일지 궁금하다”, “남자친구가 매우 슬퍼하겠다”, “사랑은 먹는 것이 아니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유 씨의 어머니는 평소 딸이 식탐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첸장완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