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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속도' 헌재, 국회-대통령 주장 및 증거 검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는 오늘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어제 1차 변론 준비 기일에서 양 당사자인 대통령과 국회 측이 제출한 주장과 증거 등을 검토했습니다.

헌재는 대통령과 국회가 제출한 입증계획서를 토대로 당사자들이 제출한 증거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또 양측이 신청한 증인을 추가로 채택할 지와 구체적인 증인신문 절차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어제 첫 준비 절차에서는 대통령 측이 제출한 증거 3개와 국회 측이 제출한 증거 49개 등 모두 52개가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또 양측이 신청한 증인 중 중복되는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3명이 일단 심판정에 설 증인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회의에서는 양측 주장과 증거, 증인 등을 헌재가 제안한 탄핵소추 사유 5가지 유형으로 정리하는 작업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쟁점 정리가 얼마나 진척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헌재는 어제 대통령 대리인단에 대통령이 직접 세월호 참사 당시 시간대별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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