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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 경질

축구 국가대표 이청용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앨런 파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듀 감독에게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며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구단을 위해 애를 써준 파듀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1987~1991년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파듀 감독은 2015년 1월 크리스털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파듀 감독 체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20014-2015 시즌 10위로 선전했지만, 2015-2016 시즌에는 15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7라운드까지 4승 3무 10패 승점 15에 그치며 1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승점 1차이고, 최하위 헐시티와도 승점 3밖에 격차가 없어 불안한 상황입니다.

파듀 감독의 경질로 이청용의 입지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청용은 2015년 2월 파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첫 시즌 3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5-2016 시즌에도 이청용은 정규리그 1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해 1골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11경기의 기회밖에 얻지 못했는데 그나마도 교체출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파듀 체제'에서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이청용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맞아 이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파듀 감독의 경질로 새로운 돌파구를 맞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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