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출근길 옷차림 든든히"…전국 곳곳 '눈'

<앵커>

어제(22일)는 날씨가 12월 말 치곤 꽤 따뜻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온도가 확 내려가서 든든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가 뉴스 때문에 두 시간 째 밖에 나가 서 있는데, 제 말 맞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여의도역에 한 두 시간 정도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고 있습니다.

지금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 보시면, 오늘 바깥 추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꺼운 겉옷 속에 시린 얼굴을 파묻고 걸음 바삐 움직이고 있고요, 조금씩 내리는 눈을 막기 위해서 모자까지 둘러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9도까지 내려와 있고요,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지역은 밤까지 눈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충청 이남지방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현재 충북 음성에 대설주의보 발효 중이고요, 전북 동부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에 최고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대설 예비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남부, 또 강원도에 최고 5cm, 수도권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추위도 찾아왔습니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고요, 한낮에도 서울 영하 1도, 광주 4도, 대구 5도로 포근했던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추위가 절정에 달해서 서울 기온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성탄절 연휴 내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중부지방은 비와 눈이 함께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