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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가능한 빨리 국무장관과 회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가능한 한 빨리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와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거론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와 관련한 대응 구상을 질문받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나토와 독일에 비해 한국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국방부 사람들도 많이 안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포함한 최고위층 인사들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 국면에서 시기를 점칠 수 없게 된 한미 정상회담 추진 구상에 대해서는 "틸러슨 지명자와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나름대로 저쪽의 생각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우선 외교장관 회담을 해서 준비 작업을 하고 다음 단계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기만적 대화 공세 등 다양한 책동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면서 단호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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