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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미 때문에 올해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 억지

우리민족끼리 "한미, 광란적인 북침 핵전쟁 도발광기 부려"

北매체 "한미 때문에 올해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 억지
북한 매체가 22일 자신들의 4,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등 도발 행위는 외면한 채 한국과 미국 때문에 올해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가 고조됐다며 억지를 썼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핵전쟁의 위기가 더욱 고조되여온 2016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에도 미국과 박근혜 역적패당은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고 통일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바라는 겨레의 염원에 역행하여 광란적인 북침핵전쟁 도발광기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히 한미의 주한미군 사드(THAAD) 배치 결정과 우리 군(軍)이 유사시 북한의 핵심시설과 요인을 타격하는 특수부대를 만들기로 한 것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전쟁 도발광기는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가 완전성공한 것을 계기로 더욱 기승을 부리였다"고 강변했다.

매체는 또 "미제는 핵까마귀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면서 북침전쟁 도발의 기회만을 엿보았다"면서 지난 8월 미군 B-1B 등 전략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미국과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무모한 군사적 도발과 동족대결책동에 광분하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올해처럼 군사분계선 일대와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한 크고 작은 각종 전쟁연습소동을 동시다발적으로, 무차별적으로 벌리면서 '안보위기'를 고취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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