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19대 대선에 2040 큰 관심…세대 판도가 변했다

최근 공개된 19대 대선 관련 선거 관심도의 변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 한국일보와 한국 리서치가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9대 대선에 대한 20대에서 40대의 관심도가 지난 대선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2007년 8월(EAIㆍSBSㆍ중앙일보ㆍ한국리서치) 당시 조사결과와 2012년 6월(EAIㆍ한국리서치) 조사결과와 이번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조사결과 비교해 보면 2040세대와 5,60대의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2007년 당시 66.8%의 관심도를 보였던 20대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91.1%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30대의 경우에도 2007년 당시 73.2%에서 91.3%로, 40대의 경우에도 73.2%에서 91.3%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5,60대의 경우에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는 17대보다 관심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9대에는 급격히 관심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각각 살펴보면 50대는 17대 당시 82.9%에서 18대에 91.5%, 19대에는 83.6%로, 60대는 17대에 89.7%에서 18대에 93.9%, 19대에는 76.8%로 급감했습니다.

관심도가 높아지면 실제 투표율이 올라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대선에 2030세대의 투표율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176명, 무선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유ㆍ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썼으며 응답률은 14.4%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11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해 지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기획·구성 : 김도균 / 디자인 : 안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