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21일),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오후 여의도의 황 대행을 만난 정 원내대표는 “대행께서 워낙 능력이 탁월하고, 명석한 판단력을 갖고 계시다”며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서 국민이 그동안 불안해했던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잘 해주셨다”며 치켜세웠습니다. 또한, “대행과 저는 고등학교 · 대학교의 학연을 갖고 있다”며 “정말 우리 콤비 플레이를 한번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황 대행은 “정우택 대표님께서 당 대표 권한대행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셨는데, 저하고 같습니다. 권한대행입니다”라며 웃었습니다.
한편,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탈당 선언한 날 이뤄진 이번 만찬을 두고 황 대행의 친박계 힘 실어주기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년 터울 경기고-성균관대 법대 선후배 명콤비의 주거니 받거니 만찬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박혜준 / 그래픽 : 소경진 / 영상취재 : 최남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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