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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현대1차 832가구로 재건축…잠원·이촌 4곳 보류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 인근에 있는 개포1차 현대아파트가 최고 35층 832가구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1일) 제 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1차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1차는 평균 높이 29층, 소형 임대주택 100가구를 포함해 59∼156㎡ 823가구로 거듭납니다.

현재는 13층 높이에 95.4∼177.19㎡ 416가구입니다.

도계위 심의에서는 차량 출입구 2곳을 1곳으로 통합하고 교차로 변으로 상가 위치를 조정 검토하고 야관경관이나 색채 등 경관계획을 건축 심의에서 충분히 검토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현대1차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및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으로, 1984년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주변 개포주공 1단지와 시영아파트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고 현대 2차, 우성 3차, 개포경남과 양재천 건너 우성 4차는 재건축 준비 중입니다.

개포한신은 재건축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고 개포럭키는 추진위 승인을 받았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잠원과 이촌 지역 재건축 관련 안건이 대거 보류됐습니다.

신반포14차아파트와 한신4지구 아파트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은 모두 보류됐습니다.

신반포 14차는 271가구로, 한신 4지구는 3천325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입니다.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삼익과 한강맨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도 각각 보류됐습니다.

한강삼익은 367가구로, 한강맨션은 1천385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난티 관광호텔의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심의는 부결됐다.

이미 구청에서 한 차례 용적률을 완화해준 데다가 간선도로에 접해 있어 보행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회의에 상정 예정이던 잠실아파트지구 미성·크로바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 등은 안건이 많아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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