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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국제협력 강화…"의약품 수출기반 마련"

식약처, 올해 국제협력 강화…"의약품 수출기반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약품 분야의 본격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의약품 규제 선진국 모임인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ICH 가입은 우리나라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 시스템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선 데 따른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과 대등한 국제적 지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 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나라 백신이 국제기구에 납품될 경우 현장실사를 면제받게 됐고, 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 장벽 또한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중·일 세 국가 간 임상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에 원료의약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 채널을 마련한 것 역시 올해 식약처가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해 유럽연합(EU) 대상 원료의약품 수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등재 등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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