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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리온 골밑 압도하며 '단독 2위' 쾌거

<앵커>

프로농구 공동 2위 팀간 맞대결에서 삼성이 오리온을 누르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뛴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라틀리프가 골 밑을 장악하며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고, 덩크슛 실패율 1위 크레익도 이번에는 강력한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두 용병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은 3쿼터에 10점을 앞섰습니다.

4쿼터 중반 삼성은 최진수와 김동욱에게 연달아 3점포를 얻어 맞았고, 종료 2분 전에는 79대 79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던 용병 바셋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뒤 주도권을 가져왔고, 임동섭의 3점슛으로 3점차 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종료 10초 전 오리온 정재홍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는데 동점을 노린 정재홍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라틀리프가 덩크슛을 내리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4대 79로 이긴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동부는 KCC를 75대 67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맥키네스가 21점, 허웅이 18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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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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