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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득정왕' 정조국도 품었다…기대 만발

강원 FC, '득정왕' 정조국도 품었다…기대 만발
<앵커>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승격한 강원 FC가 요즘 이른바 '폭풍 영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K리그 득점왕 정조국 선수까지 영입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 기자>

강원 FC가 올해 K리그 득점왕이자 MVP인 정조국과 3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FC 서울에서 단 한 골에 그쳤던 정조국은 올해 광주로 팀을 옮긴 뒤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20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생애 첫 MVP 수상으로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일본 J리그로 이적을 추진하다 강원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정조국/강원 FC 공격수 :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다는 카드가 많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앞으로 강원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4년 만에 1부로 승격한 강원은 최근 2주 동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와 미드필더 오범석, 골키퍼 이범영 등 스타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한 데 이어 정조국까지 품에 안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86억 원에 불과했던 구단 예산이 강원도의 지원 확대와 스폰서 유치로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진 겁니다.

[조태룡/강원 FC 대표이사 : '공포의 외인구단' 한번 만들어보자고 그랬거든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K리그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구단이 되는 것에 대해서 (선수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업 구단도 아닌 도민 구단 강원이 파격 행보로 침체에 빠진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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