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자폐 아동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잔잔한 감동

곱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영국 BBC 방송이 10살 소녀 케일리 로저스가 노래하는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국 북아일랜드에 사는 케일리는 언어, 수리력 발달이 또래보다 늦은 자폐 아동입니다.

케일리는 부끄러움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케일리가 입을 열고 당당하게 서는 유일한 순간은 바로 노래를 할 때입니다.

남다른 노래 실력 덕분에 학교 크리스마스 공연의 합창 무대에서 리드 싱어로 서게 된 겁니다.

교장 콜린 밀러 씨는 "케일리는 평소에 정말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조용한 학생이다. 그렇지만 노래를 부를 때 그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케일리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 크리스마스 공연 영상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Claire Macdonald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