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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일부터 파업…"항공편 미리 확인"

<앵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내일(22일)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우선 25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84편이 운항하지 않게 되는데, 여행객들은 항공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내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부분 파업을 벌입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우선 내일부터 닷새 간 국제선 20편과 국내선 64편을 감편합니다.

결항 노선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를 출발해 김해와 울산, 여수로 가는 항공편과 제주를 출발해 김포와 김해로 가는 항공편 등입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홍콩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노선 등이 영향을 받습니다.

화물기 7편도 운항하지 않습니다.

대한항공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있어 파업 기간에도 국제선 운항률은 최하 80%, 제주 노선은 70% 이상 유지됩니다.

결항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면 국제선은 추가비용이나 위약금 없이 목적지까지 여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위약금 없이 환불도 가능합니다.

이번 파업은 노사 간 임금인상률 차이가 이유인데, 조종사 노조는 29%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한항공 파업에 대비해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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