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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모리뉴 감독과 계약 연장 검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일찌감치 조제 모리뉴 감독과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5월 3년간 계약한 모리뉴 감독이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 적임자라 보고 계속 사령탑을 맡아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도 계약 연장에 긍정적이며, 구단주인 그레이저 가문 역시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일간지 미러는 맨유가 모리뉴 감독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이후 팀을 이끌 적임자로 보고 10년간 팀을 맡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1989년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 성적을 거뒀다는 등 비판이 제기됐지만, 맨유는 모리뉴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만족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역대 맨유 사령탑 중 두 번째로 빠르게 시즌 5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연승을 포함, 7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올 시즌 두 차례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데 대해서도 맨유는 개의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모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조제 폰테 등을 눈여겨보고 있고,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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