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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테러에도 상승 마감…은행주 강세

유럽 주요 증시가 독일 트럭 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7,043.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베를린 트럭 테러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33% 상승한 11,464.74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오른 4,849.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들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48% 상승했습니다.

인베스트 증권의 주식판매 책임자 실비안 나바로는 유럽의 테러가 "다소 불안감을 줄 수 있지만 현시점에선 이런 불안감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시장 전반을 움직이는 뚜렷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재료를 지닌 개별 종목 중심의 장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비방디가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이탈리아 방송사 메디아셋은 23% 폭등했습니다.

영국 은행 로이즈뱅킹은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영국의 MBNA 신용카드 사업을 19억파운드(약 2조8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2.2% 올랐습니다.

독일 증시에선 코메르츠방크, 도이체방크 등 은행주들이 2~3% 상승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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