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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접은 블랙베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박차

스마트폰 사업에서 후퇴한 블랙베리가 자율주행차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에 1억 캐나다달러, 약 89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허브를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투자금 대부분은 인력 확보에 쓰일 예정입니다.

블랙베리 존 천 최고경영자는 몇 년간 최대 엔지니어 6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이 회사의 QNX 부문에는 현재 약 400명의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블랙베리 전체 직원은 5천 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1년 1만 7천 명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천 CEO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자동차 제작사가 우리의 잠재적 고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는 이미 포드와 GM을 포함한 자동차 6천만 대의 정보와 오락시스템에 탑재됐습니다.

자판이 달린 스마트폰으로 유명했던 블랙베리는 지난 9월 스마트폰 제조를 중단하고 대신 다른 제조업체에 기술을 라이선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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