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교수는 그제(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유아 6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 가난한 나라에서>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박 교수는 대기오염과 유아 사망의 연관성을 설명한 방송 뉴스를 첨부하고 글 끝에는 "부강한 나라, 촛불 없는 나라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 글에 "촛불 집회에서 대기오염물질도 엄청날 것인데 환경단체도 촛불 선동이나 하고 있으니"라는 댓글을 직접 쓰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인 박 교수는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1년 10월에 국립환경과학원장에 임명돼 박근혜 정부 출범 뒤인 2013년 4월까지 재직했습니다.
박 교수는 2009년 7월 <나의 조국이여 대운하를 왜 버리려 합니까>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4월 환경단체가 낸 소송에서 정부 쪽 증인으로 나와 "앞으로 3년 뒤 한국은 4대강 때문에 너무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교수는 공사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녹조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묻는 말에 "배의 스크류가 돌면 물이 깨끗해진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에게서 '스크류 박'이라는 별명을 얻어 화제가 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