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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크리스마스 트리에 코브라가 떡하니…'최악의 크리스마스'

[뉴스pick] 크리스마스 트리에 코브라가 떡하니…'최악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커다란 코브라가 나타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나타난 코브라의 정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사는 셰릴 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 거실에 예쁜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셰릴 씨는 트리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경악했습니다. 

살아있는 커다란 코브라가 고개를 치켜든 채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싸고 있던 겁니다.

'타이거 스네이크'라는 이름의 이 코브라는 길이가 2m나 됐고 심지어 맹독성을 지닌 종이었습니다.

셰릴 씨는 깜짝 놀라 방으로 들어갔고 뱀을 전문적으로 잡는 수렵꾼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코브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발견된 코브라는 호주에서 국가보호종으로 지정한 종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무를 베서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외국에서는 가지나 잎 속에 숨어있던 뱀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뱀을 발견하면 바로 전문가에게 연락을 해야 하고 만약 전문가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무를 모두 태워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Snake Catcher Victoria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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