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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킬러' 中 중거리 탄도미사일 해상 요격 성공

미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평-21 등 중국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IRBM에 대한 해상 요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미 해군과 미사일방위청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태평양에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 존 폴 존스에 장착된 SM-6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이런 역량을 입증했다고 미 군사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가 전했습니다.

둥펑-21과 26 등 중국의 IRBM을 종말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미사일방어청은 두 발의 SM-6 미사일이 IRBM 표적 한 개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이로써 중국이 적대국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한 '반접근/지역거부' 구역에서도 작전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실제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도 미 해군이 남중국해 등 중국의 반접근/지역거부 지역에서 작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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