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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민루니' 정대세, 깜짝 수원 방문…"마지막 좋은 결과 축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했던 '인민루니' 정대세가 친정팀을 '깜짝 방문'해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수원 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대세가 지난 주말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를 깜짝 방문했다"며, "팬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일본에서도 수원 팬들의 사랑과 열정을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둘째 딸의 돌잔치 준비를 위해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정대세는 18일 돌잔치를 치른 뒤 2013~2015년까지 세 시즌 동안 활약했던 빅버드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전격적으로 수원을 방문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가 일요일이라서 구단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는데 정대세가 안내 데스크에 수원의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편지와 함께 과자를 선물로 남겨놓고 갔다"며 "정대세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대세는 올해 J2리그에서 2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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