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또 경신…180만 원 재돌파

삼성전자가 19일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9분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180만4천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일과 16일에 각각 기록된 기존 장중 사상 최고가(180만1천원)보다 3천원 높은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253조7천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날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지난 16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179만3천원)도 경신하게 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9일 내놓은 지주회사 전환,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들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가전 등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