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쇼트트랙월드컵 최민정·심석희 4연속 2관왕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의 '투톱' 최민정과 심석희가 2관왕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최민정은 대회 마지막 날 500m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1위로 통과해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최민정은 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 500m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은 데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으로 우리의 취약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쳐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어 최민정은 심석희, 노도희, 김지유와 함께 나선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해 4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심석희 역시 계주 우승으로 4연속 2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동메달도 추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한승수는 5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승수는 결승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소치 올림픽 3관왕 안현수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안현수가 실격 처리돼 3위로 올라섰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처리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