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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2017 시즌 개막전서 우승…힘찬 출발

<앵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내 여자프로골프 2017년 시즌 개막전에서 김효주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장하나에 두 타 차로 끌려가던 김효주는 파 4, 13번 홀에서 세컨 샷을 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장하나는 14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더블 보기를 범했고 김효주는 이 틈을 타 한 타 차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효주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파 4,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바로 그린 위에 올린 뒤 또 버디를 잡아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김효주는 장하나와 임은빈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이 대회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LPGA 통산 10승도 기록했는데 김효주는 이 가운데 5승을 중국대회에서 따내 중국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LPGA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부진을 털고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김효주 : 2012년, 2014년 짝수 해에 우승했는데 2016년 이어서 조금이나마 기대하고 왔는데 우승을 해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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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원윤종을 비롯해 김진수, 오제한, 전정린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첫 톱 10 진입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정상권인 2인승에 비해 그동안 4인승은 성적이 뒤처졌는데 지난여름 평창에 새로 마련된 실내 훈련장에서 집중 훈련한 결과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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