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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서울 60만 명"…7시부터 행진 시작

<앵커>

오늘(17일) 집회에선 추위 때문에 앞선 주말 촛불집회보다 거리 행진이 일찍 시작됐습니다. 1시간 전 7시 기준으로 60만 명이 모인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입니다.) 일정상으로는 마무리 집회가 진행될 시점인데, 지금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광장, 해가 지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아직도 광장엔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전해주신 것처럼 60만 명이 오늘(17일)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한 시간 전인 7시쯤부터 행진이 시작이 됐는데요, 오늘은 지난주와는 다르게 청와대는 물론, 헌법재판소와 총리공관도 코스에 포함이 됐습니다.

법원이 총리공관 앞 100m 지점인 우리은행 삼청동 영업점하고 헌법재판소 앞 100m 지점인 안국역 4번 출구 주변까지 밤 10시 30분까지 집회를 허용하면서 행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진을 나섰던 시민들은 이제 막 행진을 마무리하고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잠시 뒤, 8시 반쯤엔 이곳 광화문 광장에 다시 모여서 마무리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어둠은 빛을 가릴 수 없다라는 노래를 함께 제창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구호가 계속 울려 퍼졌는데요,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 이외에도 황교안 총리의 사퇴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들렸습니다.

집회가 마무리돼 가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길가에 버린 쓰레기 등을 줍는 모습도 여기저기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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