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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동메달…꾸준한 상승세

<앵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두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강점인 빠른 스타트를 앞세워 초반 50m 구간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트랙 가운데 가장 많은 20개의 곡선 구간이 있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코스를 매끄럽게 질주했습니다.

윤성빈은 2위에 0.03초 앞선 1위로 1차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2차 레이스가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도 스타트는 가장 빨랐는데 초반 커브에서 벽면에 부딪히는 바람에 속도가 떨어졌고 결승선을 앞두고 또 실수를 범했습니다.

윤성빈은 1, 2차 합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도 지난 1차 월드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대회 연속이자,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아홉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많이 안 좋은 모습 보인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세계 1위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썰매가 뒤집히는 실수를 범하며 5위에 머물렀습니다.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원윤종-서영우가 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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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복식 조를 이뤄 화제를 모은 탁구의 오상은 부자가 아쉽게 1회전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상은과 초등학교 4학년생 아들 준성 군은 중학생 팀과 첫 경기에서 3대 1로 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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