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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진행…광화문 광장으로 행진 시작

<앵커>

8차 주말 촛불집회 현장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청운동 주민센터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까 전해드릴 때보다는 시민들이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오늘(17일)은 본 집회 일정이 빨라지면서 7시부터 이곳으로의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7시 20분부터 자유발언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행진만 하기로 예정이 돼 있었지만, 자유발언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진행 중인데요, 일부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앞서 주최 측은 청와대 100m 지점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려고 했지만, 오후 5시 반까지만 집회를 허용한 법원 결정에 따라서 경찰이 차 벽을 설치하면서 청와대 100m 앞까지는 행진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제가 서 있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행진 코스에는 이곳 청와대 방면을 포함해서 총리공관,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포함돼 있는데, 오늘 집회에선 박 대통령 탄핵 심리가 예정된 만큼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구호가 많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또 총리공관 앞에선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신동환, 영상편집 : 박춘배, 현장 진행 : 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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