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윤호영, 허웅 활약 동부, 삼성 꺾고 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허웅과 윤호영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동부는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0대 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2연패로 내림세를 보이던 동부는 선두 삼성을 제압하고 3위 오리온을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14승 5패가 되면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공동 1위 한자리를 내줬습니다.

동부는 1쿼터 초반 22대 4로 18점이나 앞서며 낙승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2쿼터 맹추격에 나선 삼성에 전반을 46대 40으로 쫓겼습니다.

이후 접전 양상으로 바뀐 가운데 4쿼터 종료 3분 35초 전에는 삼성이 임동섭의 3점 슛으로 72대 71로 역전했습니다.

위기에 놓인 동부는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발판삼아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허웅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2분 40초 전에는 박지현이 역시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해 73대 72로 재역전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종료 2분 14초 전에 마이클 크레익이 자유투 2개를 얻고도 2개 다 실패하면서 동점 찬스를 날렸습니다.

동부는 이어진 공격에서 로드 벤슨이 자유투 2개를 얻어 1개를 성공하며 74대 72를 만들었고, 종료 1분여 전에는 허웅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4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동부는 77대 74로 앞선 종료 23초 전에 허웅이 2점 야투를 꽂으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동부는 허웅이 16점, 윤호영이 18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를 81대 67로 제압했습니다.

전자랜드 정효근은 22점을 넣어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민수가 18점으로 분전한 SK는 최근 3연패를 당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