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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도 촛불은 계속…내일, 8차 주말 집회

<앵커>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촛불집회가 51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17일)은 제8차 주말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은 이렇게 밖에 나와 있기가 상당히 힘들게 느껴질 만큼 아주 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나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금 전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황교안은 사퇴하라.]

특히 박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 이유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내일은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제8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추운 날씨를 고려해 본 집회를 1시간 반으로 줄이고, 저녁 6시 반부터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집회 행진은 세 갈래로 진행되는데요, 청와대 100m 앞을 비롯해 삼청동 총리공관 앞과 가회동 주민센터 인근이 추가됐습니다.

청와대와 황교안 권한대행, 헌법재판소에 민심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뜻입니다.

내일은 친박 단체들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어서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홍명,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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