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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중’ 자존심 대결, 김민선5-홍진주 공동 2위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펑샨샨 단독 선두

[KLPGA] ‘한중’ 자존심 대결, 김민선5-홍진주 공동 2위
2017 KLPGA 투어 개막전인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 달러)' 1라운드에선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강풍과 난코스에 고전했다. 단독 선두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최근 두 달간 무서운 기세로 3승을 달성하며 현재 세계 4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린 펑샨샨이 안방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해 이븐파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김민선 5와 ‘줌마렐라’ 홍진주를 비롯해 임은빈까지 3명이 한 타 차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이 한국 선수로 선두와는 2타 차이다.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006년 우승자 신지애를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외국 선수에게 트로피를 내주지 않았다. 따라서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컵 경쟁은 더욱 치열한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2012년과 2014년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KLPGA 투어 총 8승 중,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차이나 퀸’ 김효주가 다시 한번 중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효주는 “두 번이나 우승했던 대회이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펑샨샨 선수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나도 중국에서는 성적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스스로 기대하고 있다”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주에 이어 올 시즌 LPGA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최근 세계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린 장하나와 2016 K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 6가 공동 5위로 우승을 향한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KLPGA와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2017년 KLPGA 투어의 시즌 개막전으로 내년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SBS골프 중계 시간표>

[2라운드] 17(토) 14시 30분~
[최종라운드] 18(일) 14시 00분~

(SBS골프 이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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